오아시스 마켓, 발사믹 토마토 카프레제 샐러드

고기가 땡기지 않을 때 찾는 상품

발사믹 토마토 카프레제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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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가격 : 3,500원
구매처 : 오아시스 마켓
구매 날짜 : 2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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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쓰고 싶어서 가져온 샐러드 2탄. 발사믹 토마토 카프레제 샐러드 되시겠다. 오아시스에서 샐러드 검색했을 때 유자바질과 함께 상위권에 있었다. 아마 사람들이 세트로 사지 않을까? 나처럼. 가격은 유자바질 닭가슴살 샐러드보다 200원 더 비싸다. 둘 다 비슷한 가격대를 이루고 있었다.


유자바질 닭가슴살을 먼저 담고 이것도 같이 있길래 담았다. 발사믹이다 보니 아는 맛이지만 뭐든 아는 맛이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기에 구매했다. 처음 생각과는 다르게 유자바질이 큰 호감을 줘서 이게 조금 밀려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은 샐러드라고 생각한다.

이 상품도 유통기한은 7/4까지. 배송은 7/3 새벽에 받았다. 유통기한이 짧으니 후딱후딱 먹어야 한다. 원재료를 보고 고기가 들어있지 않아서 비건이시거나 고기를 평소에 잘 못 먹는 분들에게 괜찮은 샐러드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물론 치즈가 들어있으니 이것도 안 드신다면 빼버리면 된다. 이제 보니 유자바질 샐러드보다 칼로리가 높은 편이다. 왜일까. 발사믹 소스 때문인 걸까.

구성은 아몬드, 블랙 올리브, 토마토, 치즈, 야채, 발사믹 소스, 그리고 쓰기 힘든 작은 포크. 역시나 포크는 빼놨습니다. 저번에는 그린 올리브더니 여기는 흔히 볼 수 있는 블랙 올리브였다. 둘 다 맛있었다. 여기서는 생각보다 아몬드가 포인트가 되는데 강한 발사믹 소스 사이로 아몬드의 고소함이 인상 깊었다. 워낙 치즈를 좋아해서 치즈가 맛있었는데 무슨 치즈인지는 모르겠다. 그냥 자연치즈라고 적혀있긴 한데, 정확한 명칭은 알 수가 없다. 그래도 고소하니 만족스러웠다.


다만 발사믹 소스도 새콤한데 토마토도 새콤해서 샐러드가 전체적으로 아주 상큼함 그 자체였다. 발사믹 소스가 생각보다 맛이 센 편이라 조절해서 넣으면 좋을 듯싶다. 나는 저번에 먹었는데도 또 그냥 다 넣어버려서 조금 후회 아닌 후회를 하긴 했지..... 소스에 묻혀서 다른 맛들이 조금 안 느껴진달까.

오 토핑 넣고 소스 넣은 사진인데 맛있어 보이게 잘 나온 듯 싶다. 또 지금 생각해보니 발사믹 소스 양은 그리 많지 않았던 것 같은데. 샐러드 야채들과 딱 맞았던 것 같다. 그럼 발사믹 자체 맛이 세서 소스 맛만 입에 남았던 건가. 토마토도 그렇고 야채들도 싱싱한 편이었다. 나는 오자마자 바로 먹지 않아서 야채는 약간 시들했는데, 토마토는 탱글탱글 아주 싱싱했다. 아마 오자마자 바로 먹었으면 아주 좋았을 듯? 블랙 올리브도 맛있었는데 소스 맛에 묻혀서 기억이 잘 안 난다. 블랙 올리브랑 그린 올리브랑 맛이 좀 다른가. 갑자기 궁금해졌다.

기본이 되는 샐러드다. 야채 먹고 싶고, 샐러드 먹고 싶을 때 무난히 장바구니 담기 좋은 그런 상품이다. 가격도 이 정도면 저렴하고, 저 구성을 다 따로따로 구매해서 먹으려면 진짜 돈 엄청 많이 들 거라고 감히 적어본다. 전체적으로 상큼한 샐러드라 발사믹, 토마토 좋아하시면 실패하지 않을 상품이고, 그 상큼함을 어려워하신다면 패스하면 좋을 상품이다.


요즘 물가도 장난 아니고, 야채값도 장난 아니고. 개인적으로는 이 샐러드도 그렇고, 유자바질 샐러드도 그렇고, 둘 다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샐러드 먹고 싶다! 생각이 들면 자동으로 장바구니 담을 것 같은 상품들이다. 다만 유자바질 닭가슴살 샐러드에 더 만족한지라 그거 2개 살 때 이거 1개 살 거 같긴 하다. 쨋든 괜찮은 상품인 게 팩트. 잘 먹었고, 앞으로도 계속 찾을 것 같다는 게 이 리뷰의 결론이다. 그럼 이만!